CGV, 테오도르 쿠렌치스 기획전 ‘클래식의 구원자’ 진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GV가 그리스 태생의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콘서트 기획전 ‘클래식의 구원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직접 창단한 오케스트라 ‘유토피아’의 음악 감독이다. 첼로를 제외한 모든 오케스트라 단원이 일어나 연주하는 파격적인 방식이 특징이다. CGV는 문화예술 비즈니스 전문기업 케빈앤컴퍼니와 협업해 8월 16일부터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해외 콘서트 3편을 선보인다.
먼저,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상영하는 ‘쿠렌치스 인 아테네’는 아테네 메가론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공연이다. 쿠렌치스가 ‘역대 최고의 교향곡’이라고 평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독특한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다.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서 펼쳐진 ‘쿠렌치스 인 델포이’를 상영한다. 2021년 6월 ‘베토벤의 날’을 맞아 유럽 9개 도시에서 각각 공연된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화제가 된 공연이다. 그리스 신전을 울리는 베토벤의 음악에 맞춰 고대 의식을 연상시키는 현대 무용가 사샤 발츠의 안무가 조화를 이룬다.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상영하는 ‘쿠렌치스 인 잘츠부르크’는 쿠렌치스의 지휘로 새롭게 연주되는 모차르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서정적이고 극적인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기념비적이고 영웅적인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을 포함해 5개의 작품을 쿠렌치스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다.
CGV에서 상영하는 ‘클래식의 구원자’ 기획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송파, 청담씨네시티, 여의도, 대학로, 영등포, 오리, 고양백석, 북수원, 대전, 센텀시티, 대구스타디움, 광주상무 등 13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코로나19로 내한 공연이 취소되었던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해외 공연 실황을 선보여 기쁘다”며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에서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연주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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