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휘문중 최한렬 "한번 쯤 이기고 싶어요"

영광/배승열 2023. 8.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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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상대와 싸워 이기고 싶은 도전 정신.

최한렬은 "지금 형은 농구를 하지 않지만, 집 앞에 농구장이 있어서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했어요. 휘문중에 스카우트를 받고 중학교 1학년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어요"라며 "처음 엘리트 운동을 시작할 때 힘들었지만, 형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재밌게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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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강한 상대와 싸워 이기고 싶은 도전 정신.

휘문중은 지난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학부 결승 삼선중과 경기에서 54-94로 패했다.

휘문중은 중등부 최강 삼산중의 강한 압박과 스피드, 높이에 고전했다. 일찍 승부가 결정됐지만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휘문중 공격을 이끈 3학년 가드 최한렬은 결승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한렬은 "올해 초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어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복귀 후 팀원들이랑 대회를 준비하고 손발을 맞춰가면서 열심히 했어요. 결승까지 와서 좋고, 준우승해서 좋아요"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최한렬은 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농구공을 잡았다. 이후 원주 DB 주니어프로미 클럽 농구를 배우고 휘문중 엘리트 농구로 스카우트됐다.

최한렬은 "지금 형은 농구를 하지 않지만, 집 앞에 농구장이 있어서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했어요. 휘문중에 스카우트를 받고 중학교 1학년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어요"라며 "처음 엘리트 운동을 시작할 때 힘들었지만, 형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재밌게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중등부 최강 삼선중을 상대로 최한렬은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최한렬은 "돌파와 미드레인지슛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꾸준히 농구 하면서 SK 오재현 선수 같은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어요"라며 이야기했다.

끝으로 삼선중을 이끈 윤지원, 윤지훈 형제도 이야기했다.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만날 상대이기 때문.

최한렬은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한번은 이기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종별 대회를 마친 휘문중은 오는 4일 개막하는 '2023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위해 짧은 휴식 후 양구로 떠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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