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서 납북자·국군포로·억류자 다뤄야"

하채림 2023. 8.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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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단체들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공동성명에도 반영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2일 밝혔다.

북한인권시민연합, 6.25 국군포로가족회 등 12개 인권단체와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 씨는 공개서한에서 이렇게 촉구한 뒤 "사망자의 유해 송환을 포함한 전원 즉각 송환과 책임규명 실현 등 모든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관련 문제의 즉각 해결을 위한 국제적 외교 노력을 선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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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억류자 가족, 尹대통령에 공개 서한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탈북 국군포로 김성태 어르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 인권단체들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공동성명에도 반영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2일 밝혔다.

북한인권시민연합, 6.25 국군포로가족회 등 12개 인권단체와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 씨는 공개서한에서 이렇게 촉구한 뒤 "사망자의 유해 송환을 포함한 전원 즉각 송환과 책임규명 실현 등 모든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관련 문제의 즉각 해결을 위한 국제적 외교 노력을 선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회의에서 한국은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납북자, 억류자, 포로 송환 문제에 관해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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