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에 “민주당, 모든 언행에 신중할 것”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8.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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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정책 추진 및 강화해 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 주는 언행을 삼가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 도입과 확대, 치매 국가책임제 도입, 노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냉난반비 예산 확충과 같은 많은 노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헌신과 희생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노인 모시는 것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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