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도경수 "설경구는 최고의 선배", 압도적 열연으로 감동지수 높인다

2023. 8.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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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설경구가 영화 '더 문'으로 올여름 극장가 관객과의 도킹 준비를 마쳤다.

'더 문'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재국은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으로, 5년 전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으나 비극적인 사고로 우주센터를 떠나 소백산 천문대에 칩거하게 되는 인물이다.

강직한 신념의 정치인부터 청부 살인 회사 CEO까지 설경구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의 스펙트럼은 깊고 다양하다. 설경구는 미지의 달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우주 대원을 살리고 싶은 절박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용화 감독은 "평소 설경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대한민국에 저런 걸출한 배우가 또 있을까 했을 정도로 동경해 왔다" 며 극을 탄탄하게 만들어 준 설경구에 대한 든든함을 드러냈다.

도경수 역시 "최고의 선배님이다. 선배님 주변에 스태프는 물론, 곁에 있는 그 누구든 편하게 해 주신다. 저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원래 알던 사람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강렬한 존재감과 고밀도 열연으로 극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질 설경구 주연의 ‘더 문’에 대한 기대감도 폭발하고 있다.

한편,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늘(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씨제스 스튜디오, CJ ENM]-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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