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탁구’ 3일 아산서 개막

지난해 처음 열렸던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IOC 위원의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이후 20년 동안 금맥이 끊긴 한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창설됐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 초중등생들부터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 탁구축제로 펼쳐진다.

대회 포스터

지난 2004년 8월23일,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유승민은 세계 최강 중국의 왕하오를 4-2(11-3, 9-11, 11-9, 11-9, 11-13, 11-9)로 잡고 금메달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테네의 일은 벌써 20년 전의 과거지만, 여전히 뜨겁게 탁구를 사랑해주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는 한, 한국탁구의 영광은 반드시 재현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