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여행 급증했다" 하나투어, 지난달 패키지 상품 11만명 이용

류난영 기자 2023. 8. 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지난달 패키지 송출객 수가 11만2000여 명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해 7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10만 명을 기록했던 올해 2월을 뛰어넘었다"며 "올해 초부터 사전 예약률이 높았던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유럽 지역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크로아티아 전세기 등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가 42.4%로 가장 많아…일본·유럽도 인기
[서울=뉴시스] 일본 후지산 정상 트레킹. (사진=하나투어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지난달 패키지 송출객 수가 11만2000여 명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분기 월평균과 대비해도 24% 증가한 수치이며, 패키지 송출객은 매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42.4%로 가장 높았고 ▲일본(28.8%) ▲유럽(11.7%) ▲중국(9.4%) ▲남태평양(5.1%) ▲미주(2.5%) 순이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26%), 40대(20%), 60대(18%)로 전년 동기 대비 50대는 5%포인트, 60대는 4%포인트, 40대는 3%포인트대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고객층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의 여행 심리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뜻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8월, 9월 역시 7월 패키지 송출객 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하나투어, 7월 패키지 송출객 수. (사진=하나투어 제공)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7일부터 30일 출발 예약을 살펴보면 7월 말 일 평균 예약보다 약 20% 증가해 여름 성수기 예약을 훌쩍 뛰어넘었다.

7월 여름휴가에는 ▲일본(25.8%) ▲베트남(20.7%) ▲중국(9.5%)이 인기지역으로 나타났으나 9월에는 ▲베트남(21%) ▲일본(21%) ▲유럽(12%)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 영향으로 비교적 장거리인 유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해 7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10만 명을 기록했던 올해 2월을 뛰어넘었다"며 "올해 초부터 사전 예약률이 높았던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유럽 지역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크로아티아 전세기 등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