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상 수상자 발표…박화성 소설상에 김혜빈 '그라이아이'

조근영 2023. 8.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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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2일 제15회 목포문학상 최종 수상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목포문학상은 전국 유일의 문학을 테마로 하는 문학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5월 한 달간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목포작가상(본상·작품상)을 총상금 8천만원을 내걸고 공모해 300여명이 접수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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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관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일 제15회 목포문학상 최종 수상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목포문학상은 전국 유일의 문학을 테마로 하는 문학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5월 한 달간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목포작가상(본상·작품상)을 총상금 8천만원을 내걸고 공모해 300여명이 접수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목포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편소설가인 박화성의 이름을 건 박화성소설상(상금 7천만원)에는 김혜빈(경기도)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다.

광주 출신인 김혜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지역작가 발굴 양성을 위한 목포작가상 본상에는 동화집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김미승·광주광역시)이 선정됐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디지털문학관, 청년신진작가관(주제관), 골목길 문학관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학관, 북교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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