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복귀 고무적이지만..강한 타구 허용 많았다, 구속 지켜봐야”

안형준 2023. 8.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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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약 14개월 만에 가진 토미존 수술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MLB.com의 키건 매터슨은 이날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강한 타구의 허용이 굉장히 많았다"며 "류현진의 복귀는 고무적이지만 향후 몇 주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구속을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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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약 14개월 만에 가진 토미존 수술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은 7.20.

MLB.com의 키건 매터슨은 이날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강한 타구의 허용이 굉장히 많았다"며 "류현진의 복귀는 고무적이지만 향후 몇 주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구속을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이닝 선두타자를 한 번 밖에 잡아내지 못했고 장타도 5개나 허용했다. 9피안타 중 5개가 장타일 정도로 큰 타구를 많이 내줬다. 볼넷은 1개 뿐이었지만 실투가 많았다. 구속은 재활등판보다 조금 올라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89마일이었다.

14개월만의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아주 부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과연 류현진이 이후 어떤 피칭을 펼칠지 주목된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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