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 3% 안팎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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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애초 예상대로 이달부터 다시 높아지고, 연말 물가 수준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를 다소 웃돌면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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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애초 예상대로 이달부터 다시 높아지고, 연말 물가 수준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7월 물가상승률은 집중호우 영향에도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개인 서비스 물가 오름폭이 줄면서 완만하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지난 5월의 3.3% 상승, 6월의 2.7% 상승에서 둔화했다. 근원물가는 5월 3.9% 상승, 6월 3.5% 상승에 이어 7월 3.3% 상승으로 둔화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전망에서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을 3.3%로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를 다소 웃돌면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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