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차별화된 게임성 호평…글로벌 진출 준비"

"짧은 시간 내 마켓 지표 상위권 안착…의도한 대로 진행"
"해외 유저도 매력 느낄 것…글로벌 진출 시점은 미정"

카카오게임즈 '아레스'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초기 성과에 대해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과 액션 조작성이 좋은 평가를 얻고 이으며, 무소과금 유저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제 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라며 "짧은 시간 내 마켓 지표 상위권 안착한 점은 유저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조계현 대표는 "아레스는 기존 경쟁형 MMORPG와 다른 플레이 방식을 추구한다. 자동플레이 활용한 성장, PK(플레이어 킬) 기반의 경쟁을 빠르게 유도하기 보다는 스토리 기반 진행으로 시나리오 몰입하면서 다양한 콘텐츠 직접 플레이하고 공략하고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며 "필요한 과금의 강제성을 경쟁 게임들에 비해 줄였고 몰입도는 향상 시켜 지속성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많은 유저들이 꾸준히 안착하면서 게임 결제 비율,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조 대표는 "아레스의 향후 운영 및 업데이트는 저과금 유저 포함해 다양한 유저층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수정하고 있다"라며 "PC RPG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유저의 자발적 과금으로 지속적 매출 흐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아직 빠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의도한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아레스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올해는 국내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아레스에 맞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나 특정 시점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 대표는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통해 액션 RPG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개발진의 장점, SF 세계관을 접목해 글로벌 MMORPG 시장을 공략하자는 뜻을 모아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SF 스타일의 전투 장비를 활용하는 것, SF 세계관, 임팩트 있는 연출 효과를 통해 화려한 전투를 구현한 점이 글로벌 유저가 매력을 느끼고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해외 유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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