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우승 사령탑+제2전성기’ 홍명보, 울산 현대와 3년 연장 계약 체결

김용일 2023. 8. 2.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지도자 데뷔 이후 첫 '우승 사령탑'으로 거듭난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 구단은 2일 '홍명보 감독과 2026년까지 함께 하는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와 시즌 조기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에 시즌 중 홍 감독의 연장 계약 소식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홍명보 감독. 제공 | 울산 현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해 지도자 데뷔 이후 첫 ‘우승 사령탑’으로 거듭난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 구단은 2일 ‘홍명보 감독과 2026년까지 함께 하는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와 시즌 조기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에 시즌 중 홍 감독의 연장 계약 소식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 지휘봉을 잡으며 3년 6개월 만에 현장 지도자로 돌아온 홍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 체질 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이청용, 박주영 등 과거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호흡을 맞춘 베테랑 선수를 중심으로 스타 선수가 즐비한 팀 내 질서를 바로잡고 ‘원 팀’ 문화를 심는 데 성공했다. 기어코 울산은 지난해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17년 만에 K리그 세 번째 별을 달았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구단은 ‘홍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올 포 원, 원 포 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 된 팀, 팀에 대한 로열티와 헌신을 강조하면서 개인 특성을 살리는 부분 전술과 팀 매니지먼트를 선보였다’며 ‘그 결과 라이벌, 더비 경기 징크스 타파와 영건의 괄목할 성장을 끌어내는 등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팬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과 구성원이 다져온 울산의 위닝 멘탈리티는 해를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울산은 9차례나 역전승으로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안방에서 4승, 원정에서 5승이었다. 장소와 컨디션에 구애받지 않고 ‘이긴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올 시즌엔 리그 2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홈과 원정에서 각각 두 차례씩 4회 역전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 기운을 얻어 초반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낸 울산은 18승2무4패(승점 56)를 기록 중이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승점 차가 무려 12점이나 된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클럽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팬은 나와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자 원동력이다.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창단 이래 K리그 우승 3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성과를 냈다. 울산 구단은 ‘선수단, 팬 모두가 자신감이 들어찬 상태에서 K리그와 ACL을 압도하는 우승 왕조, 유소년 선수 육성과 팬 프렌들리 명가로 초격차를 일궈내겠다는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홍 감독이 그간 쌓아온 지도자로 능력과 안목, 축구인으로서 노하우를 울산 진화에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