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족 파고드는 카카오… 예약 누르면 '보험가입' 자동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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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골프족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가 나야만 보상해 주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무사히 귀국해도 보험료를 돌려주는 해외여행보험을 기획했던 것처럼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서비스는 그동안 접근성 때문에 보험이 필요해도 챙기지 못했던 골퍼들을 위해 누구나 간편하게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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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까지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여행자보험을 노출한 이후 두 번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카오 계열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일 카카오VX가 서비스하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우천 시 홀아웃 보상을 포함해 골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멤버십(구독)' 서비스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멤버십 서비스는 라운드 때 꼭 필요한 혜택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까지 첫 달 월 100원의 구독료만 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우천 시(낙뢰나 비) 홀아웃 보상, ▲그린피 지원 및 필드 홀인원 보상, ▲골프 중 배상책임보상 등 상해보험 혜택과 더불어 카카오 VX의 ▲카카오프렌즈 골프 할인 혜택, ▲무제한 청약, ▲무제한 자동매칭, ▲선결제 쿠폰팩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 VX의 멤버십 서비스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 상품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홀인원 보험이나 골프 상해보험의 경우 업계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지만 골퍼들이 보험사를 통해 각각 따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라운드 날에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고민하는 골퍼들 역시 증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멤버십 서비스에 기상악화 보험까지 혜택에 포함했다.
카카오 VX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한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카카오 VX가 2021년 4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해 특허를 보유한 '티타임 청약'(골프장 티타임 오픈 전 이용자가 원하는 골프장과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미리 청약한 뒤 추첨 통해 예약 대기까지 가능한 기능)도 이번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맞아 업그레이드했다.
멤버십 가입자는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오픈되는 티타임을 기다리지 않아도 '오픈런 청약'을 통해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대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특정 골프장을 예약하고자 지속적으로 검색하고 대기하지 않아도 '잔여 티 청약'으로 반복적으로 원하는 티타임 확인 없이 청약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가 나야만 보상해 주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무사히 귀국해도 보험료를 돌려주는 해외여행보험을 기획했던 것처럼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서비스는 그동안 접근성 때문에 보험이 필요해도 챙기지 못했던 골퍼들을 위해 누구나 간편하게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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