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철근 빠진 아파트' 필요시 국조 검토…당 진상규명TF 우선 발족"

최경진 2023. 8.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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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 시공과 관련해 "당 차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가동하고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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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 시공과 관련해 “당 차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가동하고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라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도 해야 한다”며 “그런 현실적인 것을 생각할 때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사안에 심각한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고 정부와 함께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TF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민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되면 국정조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국정조사는 상황에 따라 아예 진상규명 차원을 넘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LH 발주 아파트와 민간아파트 등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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