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2종 계약상대 변경…스펙트럼→어썰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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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2종의 기술 수출 상대방이 변경된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해 이 약의 글로벌 판권(한국, 중국, 일본 제외)은 스펙트럼에 있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향후 어썰티오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임상, 허가, 생산, 상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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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썰티오의 스펙트럼 인수로 변경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2종의 기술 수출 상대방이 변경된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기술 이전한 신약인 '롤베돈'(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포지오티닙'(폐암 치료제)의 기술 이전 계약 상대방이 변경됐다.
미국 스펙트럼에서 미국 어썰티오 홀딩스로 변경됐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과 어썰티오 간 인수합병 계약에 따라 과거 한미약품-스펙트럼 간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에서 정한 계약 지역 내 기술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어썰티오 홀딩스가 승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럼의 모든 발행주식을 어썰티오가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변경됐다. 어썰티오는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 전문제약사다.
롤베돈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제품이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해 이 약의 글로벌 판권(한국, 중국, 일본 제외)은 스펙트럼에 있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향후 어썰티오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임상, 허가, 생산, 상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이번 변경으로 어썰티오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 허가, 생산, 상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포지오티닙 허가신청서 제출 후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고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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