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 뮌헨 떠나 사우디 알나스로 이적…호날두 동료된다
박효재 기자 2023. 8. 2. 09:49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나 크리스티나우 호날두(포르투갈)의 동료가 된다.
사우디 알나스르 구단은 2일 마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25억원) 가량이다.
마네는 세네갈 국가대표로 97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했다. 특히 리버풀(잉글랜드)에서 2016년부터 6시즌을 뛰며 269경기에서 120골을 넣어 맹활약했다. 이후 2022~2023시즌 뮌헨으로 옮겨 공식전 3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올해 4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팀 동료였던 리로이 자네와 다투다 얼굴을 가격한 이후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구단과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다 한 시즌 만에 사우디로 떠나게 됐다.
지난해 말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엔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뛰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마네 등을 데려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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