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회기든 비회기든 영장심사 받을 것…무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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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과 관련해 "그냥 설이다"고 일축하는가 하면 최근 노인 비하 논란이 인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최근 '미래가 짧은 분'이라고 발언해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선 "정치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며 "노인, 어르신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보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 점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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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부적절, 오해살 만…양이원영도 부적절"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과 관련해 "그냥 설이다"고 일축하는가 하면 최근 노인 비하 논란이 인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부 의원들의 설이고 이 대표가 구속돼서 리더십이 붕괴하고 민주당이 분열되길 바라는 그런 분들의 희망 섞인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와 관련 "15일까지 비회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후 회기가 시작되면 여야가 합의해서 중간에 회기를 중단할 수도 있다. 그냥 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백현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 각각 "증거가 없다고 본다"며 "백현동 사건도 굉장히 무리한 수사기 때문에 무죄라 확신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명낙회동'에 대해선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대표는 당의 단합에, 이 전 대표는 당의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동전의 앞뒷면"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 대해선 "여당이 150석을 넘으면 독주할 수 있는 것"이라며 "범야권이 과반 승리를 막을 수 있는 정도면 패배하지는 않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정기 국회를 마무리할 때까지는 이 대표 중심으로 당이 일치단결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대표가 당 안팎의 여론에 밀려 거취를 결단한다면 국민이 감동하겠는가"라며 "지금 대표의 거취를 갖고 당내에서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최근 '미래가 짧은 분'이라고 발언해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선 "정치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며 "노인, 어르신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보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 점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이원영 의원이 김 위원장을 두둔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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