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낙 윤영찬 "이재명 10월 사퇴설 처음 듣지만 明, 이런저런 고민 많을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3. 8.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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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면서도 이 대표가 무엇이 총선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인지 고민하지 않겠냐며 에둘러 이 대표를 압박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이 상황이면 '이재명 대표가 빨리 사퇴해야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책임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로 이 대표가 사퇴여부까지 열어놓고 고민 중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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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달 28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정식집에서 열린 만찬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이재명 대표, 이낙연 전 대표, 김영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제공)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면서도 이 대표가 무엇이 총선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인지 고민하지 않겠냐며 에둘러 이 대표를 압박했다.

당내 대표적 친낙(친이낙연) 비명계인 윤 의원은 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지난 주말부터 정가 관심사로 등장한 '이재명 사퇴설'에 대해 "처음 들은 얘기로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전혀 감지되지는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진행자가 "이를 처음 언급한 장성철 소장은 '이재명 대표가 먼저 사퇴를 고민했다'고 하더라"고 묻자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도 아마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즉 "지금 윤석열 정권이 저렇게 못하는데, 저렇게 많은 실수를 하는데 오히려 저희당 지지율은 떨어지는 상황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일부에서는 이 상황이면 '이재명 대표가 빨리 사퇴해야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책임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로 이 대표가 사퇴여부까지 열어놓고 고민 중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재명-이낙연 회동 때 이 전 대표 옆자리를 지켰던 윤 의원은 명낙회동에서 '총선 역할론'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특별하게 총선의 역할이나 주문은 없었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이냐에 대한 방식에서는 시각차도 분명히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는 '단합과 단결', 이낙연 대표는 '단합을 위해서 더 가열차게 근본적으로 혁신, 당을 바꿔 나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현 대표가 바라보는 곳이 달랐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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