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부터 일주일 휴가…정국구상 틈틈이 민생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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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언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는다"며 "참모들도 상당수 휴가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개각 폭이나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휴가 기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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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언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는다"며 "참모들도 상당수 휴가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대부분을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보낼 전망입니다.
휴가 기간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전국 각지를 방문하기로 한 데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 등도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며칠 동안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여름휴가 때는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물러 저도 방문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적한 현안을 뒤로 하고 휴가를 낸 만큼 윤 대통령은 재충전뿐 아니라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아파트 부실 공사 관련 이권 카르텔 혁파에 대해서는 틈틈이 참모들로부터 경과 보고를 받으며 직접 챙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휴가 뒤 소폭 개각 전망도 나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의한 오송 참사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사조치도 휴가 직후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개각 폭이나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휴가 기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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