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글로벌 흥행 수익 1조원 돌파하나

[서울=뉴시스] 영화 '바비' 2023.08.02.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영화 '바비'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바비'는 이번 주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3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최초 기록이다.

'바비'는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바비'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어 올해 4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작품은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일찌감치 화제몰이를 했다. 북미에서는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넘고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첫날에만 총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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