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 후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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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제주 고유 '두점박이사슴벌레'가 인공 증식돼 야생에서 보금자리를 틀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1년부터 인공 증식으로 자란 두점박이사슴벌레 180마리를 야생에 풀어놓았다고 2일 밝혔다.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1천100마리, 애기뿔소똥구리 750마리도 인공 증식 후 야생 방사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제주도 등의 지원을 받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증식과 서식지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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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제주 고유 '두점박이사슴벌레'가 인공 증식돼 야생에서 보금자리를 틀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1년부터 인공 증식으로 자란 두점박이사슴벌레 180마리를 야생에 풀어놓았다고 2일 밝혔다.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1천100마리, 애기뿔소똥구리 750마리도 인공 증식 후 야생 방사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국내에서는 제주에만 서식하는 곤충이다.
다른 사슴벌레와 비교해 몸통 색깔이 연한 갈색을 띠고 가슴에 점 두 개가 있다.
주요 서식지는 제주 산간 지역 참나무류 숲이다.
하지만 광범위한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기후 변화, 불법 채집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제주도 등의 지원을 받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증식과 서식지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복원은 제주자연생태계의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여러 곤충 등 야생생물 관찰을 통해 제주 자연 환경의 가치와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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