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누락 아파트, 국정조사 검토"… 국민의힘, 진상규명 TF 발족

오장연 기자 2023. 8. 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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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필요 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감사·수사와 별도로 당 차원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이번 주부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선 진상규명 조사를 위한 TF를 발족하겠다"면서 "국정조사도 필요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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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필요 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감사·수사와 별도로 당 차원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이번 주부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선 진상규명 조사를 위한 TF를 발족하겠다"면서 "국정조사도 필요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더불어민주당과도 합의해야 한다"면서도 "일단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고 정부와 함께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TF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사실 민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하면 국정조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국정조사는 상황에 따라 아예 진상규명 차원을 넘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면 판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아마 감사원의 감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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