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국제학교·카이스트 유치… 세계적 아카데미 영어교육도시 ‘제주 더이튼’ 시선집중!
▶ 영어교육도시 2025년 9월 신규 국제학교 개교 예정…1.1조 유학수지 절감 및 지역 경제 활기
▶ 제주 신화역사공원·헬스케어타운 등 JDC 핵심 사업들 정상화 물꼬… 개발 수혜 ‘눈길’
▶ 지하 1층~지상 5층 26개동, 전용 84㎡ 총 376세대…‘더이튼’, 추가 개교 국제학교 맞닿아
제주도가 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동북아 교육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추가적인 국제학교 조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세계적 아카데미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23년 상반기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의 현안을 짚고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JDC가 영어교육도시에 민간으로 운영하는 신규 국제학교를 유치해 2025년 9월 개교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현재 인허가를 추진 중인 1곳을 포함, 3개 학교를 설립해 2030년까지 재학생 9,000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영어교육도시 교육환경을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 대표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캠퍼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영어교육도시는 현재 4개의 국제학교가 위치하며 약 5,00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60% 수준에 불과했던 학생 충원율이 올해 상반기 91%까지 오르면서 영어교육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학수지 개선 효과도 두드러진다. JDC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2022년 기준 1조1,196억 원의 누적 유학수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기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대한 수요를 영어교육도시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재학생 1인당 제주도 내 소득 창출 효과는 연간 약 4,100만 원으로, 이들의 직간접 소득 창출 효과는 연간 1,97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3개 학교가 모두 개교하면 연 3,689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난해 국제학교 학생 역대 최고 충원율 달성, 입학 대기자 증가로 8년 만에 정원 증원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학교 추가 등 영어교육도시 활성화 기틀을 다지는 중”이라며, “최근 카이스트와 함께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어교육도시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JDC 사업 정상화 한걸음…성장 잠재력 품은 영어교육도시 부동산 시장 ‘주목’
JDC가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와 각종 사업도 성과를 내며 영어교육도시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선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자리한 리조트, 콘도, MICE, 어트랙션, 쇼핑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관광단지 ‘제주신화역사공원’은 1조 원을 들여 휴양콘도와 상가시설 등 2단계 개발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개발 지구인 H지구를 상가시설로 바꾸는 내용으로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을 받았고,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입점도 가시화됐다.
또, 총 1조5,9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헬스케어타운은 국내 영리병원 설립이 무산되며 사업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투자 업체가 나타나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작년 초 의료서비스센터 준공을 마친 데 이어 힐리피엠씨의원(암 전문클리닉), KMI 한국의학연구소 제주 검진센터 등이 개원했다. 이밖에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토지 재감정에 착수했다. 수년째 표류 중이었지만 정상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해 사업계획을 다시 세워간다는 방침이다.
◆ 영어교육도시 마지막 수혜 단지…중대형 평형에 각종 특화설계 도입 예정
이처럼 영어교육도시의 가치가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제주 더이튼’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 더이튼'은 영어교육도시에 추가 유치될 3개 국제학교와 맞닿아 있는 노른자위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추가로 증원되는 약 4,000명의 학생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여겨져 동북아 교육허브의 최대 수혜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어교육도시 내 부족한 중대형 평형인 84㎡로 공급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4Bay 및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다락(일부세대) 등 다채로운 수납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노후화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에 새로운 투자처와 생활공간의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투자가치도 높다. ‘제주 더이튼’은 확정분양가로 제공되는 만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취득세나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 보유로 인한 세금도 일체 부과되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어 희망하는 시기에 양도도 가능하다.
신세계아울렛, 하나로마트, 골프장, 요트장, 승마장,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오름, 산방산 등도 가까이에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블랙스톤 CC, 테디밸리 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트리플에이치가 시행하는 '제주 더이튼'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영어교육도시 D-9 블록)에 위치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총 26개동, 전용 84㎡, 37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영어교육도시 입구 쪽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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