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디어 ‘최악의 골칫덩어리’ 처분하나…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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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악의 먹튀라 평가받는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에 주목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81억 원)에 거래가 성사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리옹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은돔벨레를 2019년 여름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한화 약 906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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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악의 먹튀라 평가받는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에 주목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81억 원)에 거래가 성사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한때 유럽의 주목을 받았던 미드필더였다. 프랑스 아미앵 S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시즌 동안 111경기 5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옹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은돔벨레를 2019년 여름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한화 약 906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토트넘 중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은돔벨레는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볼 컨트롤, 스루 패스 능력을 간간이 보여줬지만 부실한 체력과 활동량 부족으로 한계를 노출했다. 수비 가담을 성실히 하지 않아 동료들의 수비 부담을 늘리기도 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태도적인 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2021/22시즌 FA컵 3라운드 모어캠비전에서 그는 올리버 스킵과 교체 아웃되면서 느릿느릿 걸어나온 후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당시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은돔벨레의 행동은 큰 비난을 받았다.
토트넘에 완전히 정착하지 못했던 은돔벨레는 두 차례 임대를 떠났다. 그는 2022년 1월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다. 두 구단 중 한 곳으로 완전 이적할 수 있었지만 어느 팀도 완전 이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은 더 험난해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제임스 매디슨을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59억 원)에 데려왔다. 매디슨은 은돔벨레처럼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포지션도 그와 겹친다. 입지가 좁아진 은돔벨레에 갈라타사라이가 주목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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