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中 매출 46% 증가에도 전망치 하회…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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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1일(현지시간) 예상을 밑도는 분기 매출액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 남짓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11억4000만달러, 주당 99센트로 1년 전 9억1290만달러, 주당 79센트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5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91억7000만달러로 1년 전 81억500만달러에 비해 12.5% 늘었다. 동일 점포 매출액은 10%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동일 점포 매출액이 46% 급증했다.

하지만 4~6월 분기 매출액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2억9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 15.9%에서 17.3%로 확대됐다.

스타벅스는 이날 정규거래 때 0.31% 떨어진 101.26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1.3% 추가 하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