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용등급 강등 영향…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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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5포인트(0.44%) 하락한 2655.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05포인트(0.11%) 하락한 938.6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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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5포인트(0.44%) 하락한 2655.3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천35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607억원, 외국인은 4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네이버, KB금융만이 강세며 이 외의 종목은 모두 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소형주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 외의 업종도 하락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71.15포인트(0.20%) 상승한 3만5630.6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62.11포인트(0.43%) 내린 1만4283.91에 거래됐다 .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전일 강세를 보이던 2차전지 업종이 차익 매물을 소화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여전히 이어진 점, 미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군이 약세를 보인 점 등을 감안했을 때 해당 종목군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날 장 마감 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난 5월 등급 강등을 예고한 뒤 실행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05포인트(0.11%) 하락한 938.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99억원, 기관이 10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3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만 오름세며 이 외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장비, 건설,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송, 디지털, 반도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0.50%) 오른 1천290.20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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