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S품에 안긴 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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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060370)이 LS(006260)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는 현재 KT(31.2%)로 2대 주주가 LS전선(16.2%)이다.
아울러 LS전선은 KT와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주식 629만 주(449억 원)를 주당 7134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맺었다.
KT서브마린은 LS전선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해저전력케이블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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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편입 신사업 확대 대내외 과시
해저전력케이블 시장 등 신사업 확대
최근 한달새 주가는 72% 급등
KT서브마린(060370)이 LS(006260)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영업익이 2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 향후 LS그룹 편입을 통한 추가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70% 넘게 급등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서브마린은 이달 17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결의할 예정이다. 새 사명은 LS마린솔루션으로 정해졌다. LS전선이 대주주가 된 만큼 LS그룹의 이름을 더하고 동시에 해저 전력 케이블 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밖에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는 현재 KT(31.2%)로 2대 주주가 LS전선(16.2%)이다. 지난해 LS전선은 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울러 LS전선은 KT와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주식 629만 주(449억 원)를 주당 7134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맺었다. LS전선은 4월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이달 16일 인수대금을 납부하면 KT가 보유한 지분 24.3%를 인수해 최대주주(45.69%)가 될 예정이다.
KT서브마린은 LS전선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해저전력케이블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아시아 1위 해저 전력케이블 업체다. KT서브마린을 인수하면 해저케이블 생산은 LS전선, 시공은 KT서브마린이 맡는 밸류 체인을?완성하게 된다. LS전선의 수주 잔액은 2019년 1조 70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 7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대만(9000억 원)과 영국(6400억 원)의 풍력발전단지와 네덜란드 국영 전력 회사인 테네트의 2조 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프로젝트도 따냈다.
KT서브마린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0억 원, 순익 62억 원을 기록, 최근 20년래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한 바 있다. 향후 신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하고 있고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을 반영해 KT서브마린 주가도 급등세다. 지난달 1일 7900원이던 주가는 이달 1일 1만 3600원으로 한 달 새 72.1% 급등했다. SK증권은 6월 25일 리포트를 내고 목표 주가를 1만 2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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