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온도를 1.5도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한국타이어는 SBTi 승인에 맞춰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 또한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은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 넷제로 표준에 기반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SBTi에는 전세계 570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15개 기업만이 승인을 획득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