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중저신용대출 금리 1%p 인하…"최저 연 5.2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뱅크는 2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신용대출플러스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이다.
케이뱅크가 이처럼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이라는 정부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2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플러스의 최저금리는 연 5.25%로 책정됐다.
신용대출플러스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3억원이고 대출 기간은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1~10년 사이로 선택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없이도 케이뱅크에서 1분 안에 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또 이날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0.4%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5.42%가 적용된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3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1~3년)이나 만기 일시 상환(1년) 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가 이처럼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이라는 정부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 요구에 따라 전체 신용대출 잔액 중에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32%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3.9%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금리 인하 결정”이라며 “중저신용고객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이자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수욕장도 아닌데 '바글바글'…폭염에 인기 폭발한 곳
- "15억도 문제 없다"…4만6000명 몰린 광진구 새 아파트
- "대치동 비켜"…이 동네 아파트값 한 달 만에 7억 뛰었다
- 아모레퍼시픽 '승계 이상기류'…장녀 서민정 돌연 휴직, 왜?
- 스타벅스, 중국 매출 46% 급증 '대박'…주가는 하락, 왜?
- 과일만 먹던 '비건 인플루언서' 사망…친구들 "굶어 죽었다"
- "주병진, 불화 때문에 하차" 허위 제보자, 2000만원 배상 판결
- "사형당하고 싶다"…日 지하철 칼부림 '조커', 징역 23년
- 法 "피프티 피프티·소속사 합의점 찾아라" 조정회부
- 주호민 아내, 특수교사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