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경 "아빠처럼 대해준 한석규, '네 멋대로 하렴'이라고" [인터뷰 비하인드]

송오정 기자 2023. 8.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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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윤경이 '낭만닥터 김사부3' 특별출연 당시 만났던 선배 한석규의 푸근하고 자상했던 매력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의 하윤경과 인터뷰서 그의 필모그래피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생잘'이 하윤경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그는 "개인적으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다 생각했다. 독립영화부터 꾸준히 하고 나름 이것저것 했는데 나름 도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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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경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하윤경이 '낭만닥터 김사부3' 특별출연 당시 만났던 선배 한석규의 푸근하고 자상했던 매력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의 하윤경과 인터뷰서 그의 필모그래피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생잘'이 하윤경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그는 "개인적으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다 생각했다. 독립영화부터 꾸준히 하고 나름 이것저것 했는데 나름 도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초원이라는 캐릭터가 진짜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귀여운 캐릭터라 제 속의 사랑스러움을 끌어올려야 하는 면이 있었다. 저에겐 나름 도전이었다(웃음)"면서 "또한 제가 가장 젊은 날에 사랑스러운 아이를 남길 수 있었던 필모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도전이라 생각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동안 영화로는 어둡고 딥(Deep)한 역할을 많이 했다. 드라마는 오히려 초원이 같은 그런 역을 많이 해보고 싶다"면서 "어쨌든 배우들은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란 이야기를 듣고 싶지않겠나.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잘 해낼 수 있단 수식어를 듣고 싶다. 영화에서 했던 컬러라든지, 악역, 사극 등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제일 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무엇일까. "요즘 어둡고 딥하고 스릴러나 수사물이 끌린다. 아무래도 최근에 긍정적이고 밝은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악역도 해보고 싶다. (외면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딥하고 어두운 장르와 캐릭터에 관심이 많이 간다"라고 밝혔다.

최근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했던 유인식 감독과 연으로 '낭만닥터 김사부3'에 특별출연도 했다. 이에 배우 한석규와 만남 비화도 들려줬는데, 하윤경은 "아빠처럼 대해주셨다. '네 멋대로 하렴', '하고 싶은 애드리브 다 하렴'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현장이 '힐링캠프'처럼 됐다(웃음)"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작품을 차기작으로 다시 팬들을 만날까.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잠깐 나오는데 청년 역할이다. (하윤경이 원하던) 장르물이고, 제 역할도 이전과는 조금 다른 캐릭터라. 잠깐이나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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