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슬기는 잊었나? 권은비에 DM 보낸 이유 "얼굴 아름다워 설렜다"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권은비가 덱스의 DM에 답장을 보냈다고 알리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는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덱스와의 후일담을 밝혔다.

이날 권은비는 덱스가 언급되자 “지난 2월에 촬영을 같이 했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DM을 보내셨더라”며 DM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알렸다.

이어 “제가 DM을 잘 안 본다. 팬들이나 지인들에게 워낙 많이 오니 다 읽을 수도 없고 답장을 할 수도 없다. (DM을 보냈다는) 영상을 보고나서 답장을 보냈다”고 답했다.

앞서 덱스는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 시즌1을 마무리하며 권은비에게 DM을 보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덱스는 ‘나는 솔직히 권은비에게 설렜다?’는 질문을 받았고 “예스”라고 답하며 “권은비님 성격이 너무 나이스 했다. 티키타카도 재밌었다. 무엇보다 동갑친구여서 마음이 갔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말이 길었는데 얼굴이 아름다우셨다”고 덧붙였다. 또 ‘촬영 후 DM을 보냈냐’는 질문에도 “DM 했다. 장문의 DM을 보냈다. 제가 모든 게스트 분들이랑 마지막에 담소를 나누고 마무리를 하는데, 유일하게 권은비 님이랑 마무리 인사를 못했다”며 당시 보낸 DM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덱스는 “딱딱한 어투로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로 시작해서 '가시는데 인사도 못 드려서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 ‘언제 밥 먹을까’, ‘시간 돼?’ 같은 건 안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답장도 안 왔다”고 전했다.

이후 ‘강심장 리그’에서 뒤늦게 답장을 했다고 밝힌 권은비의 DM 내용도 깜짝 공개됐다. 권은비는 덱스에 “저도 너무 즐거웠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 채널에 출연 한 번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감사 인사로 시작해 섭외로 끝난 비즈니스 DM에 출연진은 폭소를 터트렸다.

‘대세남녀’의 러브라인에 대중의 시선이 쏠렸으나, 두 사람의 DM 결말은 결국 비즈니스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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