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초전도체 관련주 장 초반 상한가 직행

2일 개장 직후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이는 일부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서남은 전일 대비 1950원(30%) 오른 8450원을 기록하며 매매가 정지됐다. 덕성과 덕성우가 각각 29.97%, 29.91% 상승했고, 신성델타테크도 29.75% 급등했다. 모비스와 원익피앤이는 각각 27.75%, 21.81% 올랐다.

이 종목들은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이며 전일에도 장 마감 직전 급등해 상한가에 마감했다. 최근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며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가 높은 온도에서 실제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오며 투심에 불을 붙였다.

‘초전도체’는 금속 등에서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인데, 극저온에서만 구현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는 상온 초전도체 발견 소식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 학계에서 충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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