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AI 이달 출시…수익성 개선 전망”

밸류파인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주목”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이달 출시 예정인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적용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료=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오피스의 주요 제품은 문서 기반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다. 다양한 문서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집 가능하고 엔진이 가벼워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동이 쉽다. 올해 3월말 기준 243개국 1억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는 약 2만~5만명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7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제공하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오픈AI의 ‘챗GPT’,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글로벌 생성 AI 기술을 적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올해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네이버 Whale 브라우저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한데 이어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오피스를 출시한다”며 “기존 클라우드 월 요금제 대비 높은 판가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