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女 골목에 끌고 간 20대男..자신의 범행장면 사진으로 남겼다

임우섭 2023. 8. 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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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불법 촬영을 하고, 신고를 못하게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고, B씨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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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서울 서초구 일대 유흥가에서 만취객을 부축하는 척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고 있는 모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강남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불법 촬영을 하고, 신고를 못하게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21)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전 8시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유흥주점 인근 도로에서 만취한 20대 여성 B씨를 골목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고, B씨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린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사건 발생 17일 만에 광산구 신창동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분석할 방침이다.
#불법촬영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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