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1,290원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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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290.3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28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9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아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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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290.3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28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9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아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며 특히 미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점을 지적했다.
피치의 발표에 이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상승했고, 달러화는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0.12원)보다 1.54원 상승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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