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 예술학교 동문 故 앵거스 클라우드 추모 “친절한 눈과 밝은 미소 잊지 못할 것”[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26)가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호흡을 맞춘 故 앵거스 클라우드를 추모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앵거스 클라우드의 흑백사진을 게재하며 “앵거스 크라우드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말로 묘사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삶에서 그를 알 수 있고, 그를 형제라고 부를 수 있고, 그의 따뜻하고 친절한 눈과 밝은 미소를 볼수 있고, 전염성 있는 웃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그가 항상 우리에게 준 무한한 빛, 사랑,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의 명문 오클랜드 예술학교에 다니며 친분을 쌓았다.
젠데이아와 클라우드는 '유포리아'에서 각각 10대 마약 중독자 루 베넷과 딜러 출신 친구 페스코를 연기하며 가까워졌다.
앞서 클라우드는 7월 3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클라우드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집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TMZ가 입수한 911 오디오에 따르면 클라우드의 어머니는 월요일 아침 아들이 응답하지 않는 것을 발견한 후 "과다 복용 가능성"을 보고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배우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의 비극적인 죽음은 그와 매우 가까웠던 그의 아버지가 죽은 지 불과 며칠 후에 일어났다.
가족은 “지난 주 그는 아버지를 묻었고 이 상실로 격렬하게 투쟁했다”면서 “우리가 가진 유일한 위안은 앵거스가 이제 그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재회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포리아'는 마약 중독과 성적 욕망, 폭력, 불안한 정신세계 등 10대들의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앵거스는 '페스코'라는 이름의 마약상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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