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525kV 전압형 'HVDC' 개발…국제 공인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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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은 525kV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EM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HVDC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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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대용량 송전 핵심 기술…"기술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525kV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EM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525kV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HVDC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개발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은 이번 개발에서 케이블의 도체 단면적을 3000SQ(㎟)로 설계하고, 도체 허용 온도를 90도 이상까지 올려 인증을 완료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이다. 장거리 대용량 송전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70조원에서 2030년 159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HVDC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017년에 500kV MI-PPLP(반합성지 강제함침)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에 500kV XLPE 전압형,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도 개발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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