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에이스' 벌랜더, 메츠 이적 9개월 만에 친정 휴스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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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40)가 9개월 만에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컴백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외야수 드루 길버트(22)와 라이언 클리퍼드(20)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뒤 휴스턴과 결별하고 메츠 유니폼을 입었던 벌랜더는 약 9개월 만에 휴스턴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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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외야수 드루 길버트(22)와 라이언 클리퍼드(20)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뒤 휴스턴과 결별하고 메츠 유니폼을 입었던 벌랜더는 약 9개월 만에 휴스턴으로 돌아가게 됐다. 벌랜더는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8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조건을 채우면 2025년 3500만달러의 계약이 자동 체결되는 ‘베스팅 옵션’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메츠는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보내면서 잔여 연봉 가운데 3500만달러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2025년 베스팅 옵션이 실행되면 추가로 1750만달러를 메츠가 떠안는다.
앞서 메츠는 벌랜더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했던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 역시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낸 바 있다. 이로써 메츠는 벌랜더-슈어저 ‘원투펀치’를 한 시즌도 이어가지 않고 빠르게 해체했다. 사실상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경쟁을 포기했음을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메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벌랜더와 슈어저는 나란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으로 옮겼다. 이젠 서로 경쟁자로서 맞붙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슈어저를 영입한 텍사스와, 벌랜더를 품은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다.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2019·2022년)나 수상한 현역 최고 투수다. 현역 투수 가운데 사이영상을 3번 이상 받은 선수는 벌랜더를 비롯해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등 단 3명 뿐이다. 올 시즌에도 6승 5패 평균자책점 3.15로 나쁘지 않았다. 개인 통산 성적은 250승 138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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