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출근할 때 '반바지' 입는다...2030 출근룩 보니

박미선 기자 2023. 8. 2.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일명 '반바지 출근룩'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7월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반바지'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가량 증가했다.

또 '반바지'는 쪼리(플립플랍)와 반소매 티셔츠의 뒤를 이어 남성 고객이 세 번째로 많이 찾은 검색어로 나타났다.

남성 패션 브랜드 '인템포무드'는 올해 버뮤다 팬츠 2종을 발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템포무드 트리플 컷 버뮤다 팬츠(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일명 '반바지 출근룩'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7월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반바지'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가량 증가했다. 또 '반바지'는 쪼리(플립플랍)와 반소매 티셔츠의 뒤를 이어 남성 고객이 세 번째로 많이 찾은 검색어로 나타났다.

특히 '데님 버뮤다 팬츠'의 검색량은 120%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얻었다. 버뮤다 팬츠는 영국 해군 군복에서 유래한 디자인으로, 열대나 사막 등 더운 지역에서 입기 위해 바지통이 크고 아래로 넓게 퍼진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들도 올해 봄여름 컬렉션에서 버뮤다 팬츠를 선보였다. 남성 패션 브랜드 '인템포무드'는 올해 버뮤다 팬츠 2종을 발매했다. 이 중 빈티지 워싱과 봉제선 디테일을 더한 '트리플 컷 버뮤다 팬츠'는 5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4000점 이상 판매됐다.

남성 반바지 셋업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가 발매한 '헤밍웨이 벨티드 쇼츠'는 30대 남성이 구매 고객의 60%를 차지할 만큼 직장인 남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리 벨트와 투턱 주름 디테일로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한 헤밍웨이 벨티드 쇼츠는 함께 발매된 블레이저와 동일하게 밀도 있는 원단을 사용해 셋업으로도 착용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