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뭄 씻어낼까..김아림, 김효주 등 12명 위민스 스코티시오픈 출격

주영로 2023. 8. 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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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승 가뭄을 씻어낼까.

3개월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스코틀랜드에서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아림을 비롯해 2017년 우승자 이미향과 김효주, 최혜진, 양희영, 이정은, 전인지, 지은희 등 12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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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Philippe Millereau/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번엔 우승 가뭄을 씻어낼까.

3개월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스코틀랜드에서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를 끝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던도날드 링크스(파72)에서 프리드구릅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앞서 열리는 전초전 성격이지만, 톱랭커가 대거 빠졌다. 세계랭킹 ‘톱3’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모두 불참한다. 고진영은 같은 기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아림을 비롯해 2017년 우승자 이미향과 김효주, 최혜진, 양희영, 이정은, 전인지, 지은희 등 12명이 출전한다.

목표는 3개월째로 접어든 우승 가뭄 탈출이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이 5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대회에선 김효주가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끝낸 김아림은 “남은 유럽 대회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날씨 컨디션과 페어웨이 컨디션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다다음주 대회의 온도와 코스 색깔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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