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일 못하겠다”던 쿠팡 물류센터 노조, 단 3명만 총파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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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 속 휴게시간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참여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쿠팡과 물류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지회가 제출한 파업 신고서엔 파업 인원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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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 속 휴게시간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참여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쿠팡과 물류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지회가 제출한 파업 신고서엔 파업 인원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으며, 여름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이자 정기 배송일인 1일 파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파업을 하겠다고 신고한 인원은 3명이었다. 이들은 동탄·대구·인천물류센터 노조 간부들로, 간부를 제외한 노조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 직원 대비 민주노총 조합원 비율은 약 0.5% 수준”이라며 “0.5%가 모두 파업에 동참해도 로켓배송에 차질이 없는데, 3명 참여는 무의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팡 노조는 물류센터에 비치된 온도계와 습도계가 실제 폭염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며 회사 측이 휴게 시간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쿠팡은 노조가 폭염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목한 동탄물류센터에 층마다 에어컨이 있는 휴게실과 천장 실링팬, 에어서큘레이터 등 수천 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얼음 생수와 무료 아이스크림, 물류센터 곳곳에 정수기 수천 대도 배치했다고 쿠팡은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 시간 외 추가적인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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