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관광개발, 2분기 이익 국면 진입… 하반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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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일 롯데관광개발이 이번 2분기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가 지난 2분기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월 3900여명 수준이었던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지난 7월 30일 기준 8만7000여명을 넘어섰고, 이에 비례해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 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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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일 롯데관광개발이 이번 2분기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이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가 지난 2분기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월 3900여명 수준이었던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지난 7월 30일 기준 8만7000여명을 넘어섰고, 이에 비례해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 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7월 개장 이후 줄곧 입장객 월평균 5000여명을 유지했으나, 현재는 월 약 2만3000여명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고 있다”면서 “카지노 드롭액과 순매출도 우상향했으며, 공시를 통해 확인된 지난 4~6월의 방문객 수 및 드롭액 등을 감안하면 지난 2분기 분기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수 중국 항공 노선 운항이 시작됐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에 대해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은 점, 코로나19 팬데믹 대비 현재 제주도 국제 항공 운항편수 및 외국인 입도객 수는 여전히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실적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봤다.
이어 “일본과 동남아 등을 비롯해 제주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고, 중국 해외 단체 관광도 추가 허용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특히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이 대부분 6월 마지막 주부터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8월엔 국제 항공 노선 추가 확대도 예상돼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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