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尹 밑에서 통치받는 것 창피… 분노 치밀어 혁신위 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말했다. 핵심 지지층 앞에서 위원장 수락 배경을 설명하면서 대통령 호칭을 빼고 발언한 것이다. 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후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 3월 임기를 마쳤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혁신위)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연구소를 갖고 있는데 이 일 때문에 엄청 손해를 보고 있다. 프로젝트가 안 들어온다"면서 "생계를 버리고 온 것으로 보시면 된다. 이런저런 속사정이 있지만 엄청나게 충심을 다해서 일하고 있으니 그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똑같이 투표를 하냐"는 발언으로 노인 비하 논란이 일자, 이 자리에서 "노인 폄하 의사도 없고, 그럴 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제가 곧 60이고, 곧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을 폄하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어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 우리집이?" 민간 아파트 주거동도 '철근 뺀 무량판' 공포
- 1초에 1개씩 팔리는 '탕후루'...'월급 375만 원' 고액 알바도 등장
- 졸음쉼터 남성 사망 사건… 둔기로 허벅지 찍는 '위험한 내기'에서 시작됐다
- 정식 출시 중단했는데...갤럭시Z플립5, 러시아서 팔리고 있다?
- 김태연 "장윤정 반대한 노래, 조회 수 대박"...깜짝 고백 ('라스')
- [단독] 성매수 판사, 사건 5시간 전 윤리수업... 성매수 시점은 '원외교육' 시간
- [단독]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원인불명 사망'도 지원금 늘린다
- 영화 '바비' SNS에 일본인들 집단 분노…"원폭 피해가 장난이냐"
- 너도나도 '위치공유앱' 까는 청년들... "사생활보다 안전 먼저"
- 뱀도 폭염에 그늘 찾아 도시로… "공존 모색해야 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