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장기물 중심의 약세 전망… 낙폭은 제한적”

유준하 2023. 8. 2.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선물은 2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내다봤다.

윤선정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금일 채권시장은 물가 하향 안정화에도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들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기조가 점쳐진다는 점은 국내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에 긴축적 스탠스를 견지해야 하는 당국 입장을 고려하면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국채선물 103.65~103.80
10년 국채선물 110.00~110.45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2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내다봤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다.

이에 10년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10.00에서 110.45를, 3년 국채선물은 103.65에서 103.80을 전망했다.

윤선정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금일 채권시장은 물가 하향 안정화에도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들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기조가 점쳐진다는 점은 국내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당국이 선제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견지할 경우 선진국과 금리차가 커지고 부채가 늘어나 금융시장은 높은 불균형 위험 및 변동성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긴축적 스탠스를 견지해야 하는 당국 입장을 고려하면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다만 금일 발표된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물가 요인의 상방위험을 고려하더라도 연말까지 명목물가가 3.5%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리게 한다”고 짚었다.

또한 전일 발표된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였다는 점,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성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