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행 마음 접고 토트넘 잔류 '유력'... "EPL 개막 후 이적은 옳지 않다" 재계약도 파란불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이대로 2023~2024시즌이 시작된다면, 토트넘에 잔류할 생각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까지 10여 일을 남겨두고 있다. 케인은 개막전까지 뮌헨 이적을 확정하지 않으면 토트넘에 남겠다는 생각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EPL 개막전에 자신이 출전한다면 토트넘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즌이 열린 후 뮌헨으로 이적하는 건 팀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에게 폐를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회장과 마르코 네페 기술 단장은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한 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지난달 31일 레비 회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진전은 없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 "양 측은 점심 회담을 진행했지만 케인의 이적료에 대해 약 2500만 파운드(약 411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드레센 회장과 레비 회장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과 관련해 어떠한 기색도 내비치지 않고 프리시즌 일정을 묵묵히 소화 중이다. 호주-아시아 투어 중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각각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또 기존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와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EPL 개막 전까지 친선전 2경기를 더 치른다. 오는 6일 홈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대결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에스타티 올림피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 경기한다. 그리고 13일 브렌트포드와 EPL 1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막전에 돌입한다. 뮌헨이 케인의 이적료를 계속 높여 오퍼를 넣을 예정이지만 레비 회장의 마음을 움직이기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로선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뮌헨 제안 또 거절 "케인 이적료 410억 더 내놔"... 그래도 포기 없다 - 스타뉴스
- '이건 홀란드가 영광일 듯' 맨시티 한국투어, 블랙핑크 지수 만났다 - 스타뉴스
- KT 김진아 치어, 망사 비키니 패션 '男心 흔들' - 스타뉴스
- '숨길 수 없는 볼륨' NC 여신, 누드톤 모노키니 - 스타뉴스
- '62만 구독' 명아츄, 숨막히는 비키니 볼륨美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