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필요…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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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결제서비스 성장률이 반등했지만,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는 점은 우려된다고 2일 분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쭉 하락해왔던 결제 서비스의 성장률이 반등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 결제 매출의 고성장으로 성장률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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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결제서비스 성장률이 반등했지만,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는 점은 우려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된 12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결제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1081억원을 기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쭉 하락해왔던 결제 서비스의 성장률이 반등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 결제 매출의 고성장으로 성장률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라고 짚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2021년 이후 쭉 마이너스(-) 10% 전후에서 개선되지 못했다”며 “아직 금융사업부의 매출 규모가 2021년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수수료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며 서서히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부담인 만큼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며 서서히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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