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에도 추가 실점…또 2루타 내준 뒤 러치맨에게 적시타 허용

1회 2실점 이어 2회까지 3실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62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 2루타 두 개 등 연속 3안타로 2실점했다.

그는 2회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라몬 우리아스에게 던진 2구째 체인지업에 한복판에 형성됐고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1회 2개에 이어 이날 경기 3번째 2루타 허용.

볼티모어는 곧바로 라이언 메케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며 득점 의지를 보였다. 이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류현진은 호르헤 마테오를 초구 커브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맷 채프먼이 3루주자를 묶어놓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사 후 애들리 러치맨을 넘지 못했다. 러치맨과 7구 승부를 벌인 류현진은 커브를 통타 당하며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3실점째.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starburyny@news1.kr

해외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