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과 연합공중훈련’ 프랑스에 “자기 집 문제나 신경 써야”

양민철 2023. 8.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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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한국 공군과 처음으로 연합 훈련을 진행한 프랑스를 향해 "자기 집 문제나 신경 쓰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류경철 명의의 글을 통해 지난달 말 경남 김해기지에서 실시한 한국 공군과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연합 훈련에 대해서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에 편승해 우리의 안전 이익을 위협하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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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한국 공군과 처음으로 연합 훈련을 진행한 프랑스를 향해 “자기 집 문제나 신경 쓰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류경철 명의의 글을 통해 지난달 말 경남 김해기지에서 실시한 한국 공군과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연합 훈련에 대해서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에 편승해 우리의 안전 이익을 위협하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프랑스가) 조선반도 지역에 전투기들을 들이민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으로 대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 해석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프랑스는 변변치 않은 국력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돌아치며 정력을 불필요하게 소비하기보다, 사회적 분열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자기 집 문제부터 바로 잡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프랑스 공군은 지난달 25~26일 연합 훈련을 하던 중, 6·25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앞두고 부산 유엔 기념공원 상공에서 추모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공군은 다국적 훈련에 함께 참여한 적은 있지만, 양국 간의 연합공중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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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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