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전 결승골+도르트문트 상대 2AS...프리시즌 '펄펄' 반 더 비크, 소시에다드 이적설→공식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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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늘(1일)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접근했다. 지난 주 선수 측과 초기 논의를 진행한 뒤 맨유와는 첫 공식 접촉이다. 맨유가 결정한 조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이어 아스널과의 경기에 결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시 후반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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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소시에다드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늘(1일)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접근했다. 지난 주 선수 측과 초기 논의를 진행한 뒤 맨유와는 첫 공식 접촉이다. 맨유가 결정한 조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뛰었다. 특히 아약스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2021-22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약스에서 자신을 중용했던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 것.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지난 시즌이 시작됐다. 반 더 비크는 곧바로 주전으로 뛰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막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약 두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10월 말 복귀한 반 더 비크는 다시 조금씩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악의 악재가 발생했다.반 더 비크는 1월 초 본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그리고 검사 결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약스에서 자신을 중용했던 옛 스승이 부임했지만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시즌이 끝나고 말았다.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친정팀' 아약스가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4월 초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당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약스는 올여름 반 더 비크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 맨유는 시즌이 끝나면 8명 정도를 매각할 예정이며 반 더 비크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고 언급했다.
이후 구체적인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우선 반 더 비크는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에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19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반 더 비크는 이어 아스널과의 경기에 결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시 후반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반 더 비크는 팀의 2득점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결과는 2-3 패배였지만 반 더 비크 개인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접근하면서 맨유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다비드 실바가 은퇴하면서 중원에 공백이 발생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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