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넥센타이어, 하반기 주가 상승 탄력적일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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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넥센타이어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8.7% 상향한 1만2500원으로 조정했다.
또 "타이어 주가는 물류비가 기대보다 상당 부분 안정화됨에 따라 수요 가시성, 투입원가 하락 등 기존 주요 실적 요인에 의존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유럽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생산 증가가 가시화 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이 탄력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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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넥센타이어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8.7% 상향한 1만25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미국 제외 주요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 회복과 함께 재생용 타이어(RE) 점유율 확장 추세로 시장 우려와 달리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6915억원으로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분기 대비로는 각각 8.1%, 129.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346억원)를 7% 이상 상회했다.
장 연구원은 "체코공장 생산 거점과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유럽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2022년 이후 지속된 가격 인상과 믹스 개선, 운임비 하락, 투입원가 하락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반기 이익 눈높이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의 경우 "OE는 유럽 회복, 견조한 미국 등 생산 회복으로 재고 축적하며 회복 중"이라며 "RE는 유럽과 북이 수요 회복 둔화로 감소세이지만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원가와 가격에 대해서도 "투입원가 하락세는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되며 하반기까지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원가 상승에 근거해 1분기까지 ?상해온 가격이 연간 온기를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타이어 주가는 물류비가 기대보다 상당 부분 안정화됨에 따라 수요 가시성, 투입원가 하락 등 기존 주요 실적 요인에 의존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유럽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생산 증가가 가시화 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이 탄력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다. 전일 종가는 9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8.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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